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푸블리우스 퀸크틸리우스 바루스 (문단 편집) == [[토이토부르크 전투]] == 바루스가 무슨 이유에서 게르마니아에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군단을 거느리고 출전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번 기회를 본보기로 삼아 로마의 강대한 힘을 가능한 철저하게 보여주겠다는 계산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. 바루스는 체루스키 족장 [[아르미니우스]]에게 길 안내를 맡겼다. 아르미니우스의 친척들과 아르미니우스의 장인이면서도 친로마파였던 [[세게스테스]]는 아르미니우스의 반란 징후를 경고하였으나 아르미니우스를 철석 같이 믿은 바루스는 그 말을 무시하고 '''말 그대로 전 병력과 함께''' 숲 속으로 진군한다. 이는 상당히 멍청하고 오만한 행동이었는데, 전술상 로마군은 개활지 전투와 참호 구축을 통한 방어전에는 능했지만 숲 속같이 좁아터진 지역에서는 별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약점을 지니고 있었고, 이러한 사실은 이미 당대에도 모두에게 잘 알려져 있었던 것이었다. 따라서 로마군 사령관들은 웬만하면 불리한 곳에서 싸우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용병술에 최선을 다했으나 바루스는 오히려 그런 상황을 스스로 조장해버렸다. 또한, 만일을 대비해 후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원부대를 배치하거나 긴급 연락선을 구축하기는 커녕,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으나 숲에서는 쓸모없는 기병대까지 죄다 끌고 들어가는 엄청난 실책을 범했다. 깊숙한 곳까지 로마군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아르미니우스는 이후 '''[[거짓말은 하지 않는다|자기 친구들을 불러오겠다며 사라졌다가 곧 수많은 반란군과 함께 나타났다.]]''' 결국 아르미니우스에게 속아 3개 군단, 2만여명의 병력을 아무런 의심없이 지옥 한 가운데로 인도한 바루스는 이틀 동안 게르만족의 포위를 풀기 위해 발버둥쳤으나 오히려 더욱 더 깊은 무저갱으로 빠지는 꼴이 되었고, 마침내는 공포에 질린 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측근 장교들과 함께 칼 손잡이를 땅위에 놓고 엎어져 자결해버렸다. 지휘부가 한 순간에 증발해버리자 그를 따르던 3개 군단 역시 순식간에 궤멸되고 만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